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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는 정현이와 태현이를 믿는다

by 임정현 임태현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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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짱 정현이와 피부짱 태현이에게

오늘이 28일이니까 너희들이 국토대장정에 참여한지도 벌써 3일이 지났구나!

힘드냐고 할만하냐고 물어 보지는 않겠다

어제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에
너희들의 방을 쳐다보곤 너희들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정현아! 태현아!
이 번 국토대장정이 너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갈지는 너희들의 마음에 달려 있단다.
아무튼 정신적․육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줄 아는 지혜를 배우기를 바란다.

아빠가 직장동료에게 너희들의 국토대장정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나 같으면 가출하겠다”고 해서 웃은 적이 있단다.

그만큼 지금 너희들이 참가하고 있는 국토대장정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두 아들들아!

지금 너희들의 피부가 햇빛에 검게 그을려 있겠구나!
평소에도 피부가 까만 정현이는 세네갈이라는 별명에 잘 어울릴 정도로 검게 변했을 것이고 태현이도 세네갈의 동생에 걸맞는 피부로 변했겠지

남은 일정도 너희들의 의지로 이겨나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컴퓨터게임 하지 못해 약오르지?
메롱~~~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