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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아!

너무 힘들고 너무 덥지?
엄마도 집에 있으면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단다.
하지만 송영이가 또 누구냐? 잘 견디고 있다고 믿으면서 기도하고 있단다.

초영이형도 무척 힘들었다고 하더라. 극기훈련 시킨다고 두끼만 먹고 다니고, 라면으로 끼니를 이은적도 있다더라. 우리아들은 지금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집을 나서면 어느 정도 고생은 각오해야 한단다. 넌 특히 국토종단이라는 대단한 임무를 가슴에 담고 나간 사람이기 때문에 씩씩하게 견뎌야 함을 명심하고

이참에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이 어떤 것들인지 느끼게 될 것 같구나!
가족, 사랑, 물, 맑은공기......,
특히 너의 몸은 제일 소중하니까, 너 스스로 건트롤 잘하고, 감정조절도 해보고, 단체생활에서의 기본예절도 잘 지키도록.

아들!
사랑한다. 아들과 엄마는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하며 뽀뽀도 매일 했는데 요즘 아들과 뽀뽀도 못하고 .......,
하지만 엄마에게서 사랑의 힘이 전달되어 힘이 불끈 솟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8월 8일을 기다릴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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