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경서야!!

내가 떠난지도 어언 5일이 지났구나, 네가 잘해낼 수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였는데 내가 늠늠하게 잘하고 있는 것을 매일매일 바라보면서 너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마냥 아무 것도 못하는 나약한 녀석으로 생각을 하였는데,...
아버자가 모르게 네가 자랐구나 하고 느껴지니 아버지의 가슴이 뿌듯하다.

아버지가 국토종단을 해보라고 하였을 때, 잠시 멈추거리며 생각을 한 후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였던 너인데...
잠시 생각 후 네가 가겠다고 말을 하면서도, 걱정을 하던 너의 모습이 선하다...
그리고, 인천부두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버자는 경서가 잘마칠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 자신감에 찬 너의 모습이
우리 가족은 너의 그 자신에 찬 모습을 매일 보고있지...

아버지는 경서가 이번 국토종단을 통해서 "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수줍어 하는 모습이 없는 멋진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여행의 시작일것이야
네가 한라산을 올라갈 때 힘들어 하면서도 끝까지 올라갔다니 대견스럽고...
넌 할 수 있어, 그러나 지금까지 피하려고 하였던 것이 아닌가 하네
너도 느꼈을 것 같고...

어떨 때는 다리가 아파
어떨 때는 배가고파
어떨 때는 목이 말라 그냥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수없이 찾아 올 것이야
모든 것은 너와의 싸움이라고 아버지가 하였지
사랑하는 경서는 무사히 마치고 8월8일 아버지 앞에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 맞지....

하고픈 것을 참고, 하기 싫은 것을 이겨내고...
그런 속에서 네가 몰랐던 너의 힘을 알게 될 수 있을거야
경서야!!
힘들고 아프지 않은 것은 그를 마친 뒤에 기쁨이 없거나 아주 작거든...
네가 힘들고 아픈 만큼을 그를 마친 뒤의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거야
네가 말하였지만 백록담의 아름다움을 네가 힘들다고 포기하였다면 볼 수 없었을것이쟎아. 그런데, 넌 그 힘들고 목마름을 참고 올라가서 아름다움 백록담을 볼 수 있었지.

아마 경서가 이번 여행을 마치고 오면 아버지가 몰라 볼 정도로 부척 커서 올것 같아서 아버지도 많은 준비를 하여야 할 것 같구나

같이 간 친구, 형들과도 서로 도우며 남은 여행 건강하게 마치길 바랜다
너희들을 인솔하는 선생님들의 말씀에 잘따르고....

참 아버지가 부탁이 있는데...
사진이랑 찍고 그럴 때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고, 놀이를 할 때도 힘차게 나서길 바래...

경서, 파이팅~~~~

너를 무지 좋아하는 아버지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0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0
28209 일반 보고 싶은 아들 문영훈에게 문영훈 2002.01.06 807
28208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성빈아 김성빈 2002.01.10 530
28207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성한아! 김성한 2007.08.06 252
28206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성한에게 김성한 2007.08.14 205
28205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시경이에게 2대대 성시경 2004.07.27 226
28204 유럽문화탐사 보고 싶은 아들 신원아 강신원 2012.08.09 751
28203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인호 이인호 엄마가 2002.08.03 156
28202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정훈! file 이정훈 2005.01.12 282
28201 일반 보고 싶은 아들 진우에게... 최효선 2003.07.27 214
28200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 현수야 secret 현수엄마 2015.01.09 0
28199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 김진숙 2014.01.23 817
28198 유럽문화탐사 보고 싶은 아들, 한비야. 한비엄마 2013.01.23 492
28197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지환아! 김지환 2010.01.09 155
28196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 희목 조희목 2015.01.07 77
28195 일반 보고 싶은 아들래미야~ 이민규 2009.07.23 135
28194 일반 보고 싶은 아들아 ★이수환★ 2004.07.26 155
28193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아 김민우 2011.01.10 303
28192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아! 이오랑 2010.08.04 211
28191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아, 김지환 2010.01.14 156
28190 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아^^ secret 5연대 주형맘 2016.08.01 1
Board Pagination Prev 1 ...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72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