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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사진에서 한길이를 찼았다. 참말로 오랜만이다.
건강한 모습 보기좋더라.
엄마 어제 서울 갔다가 오늘 왔다.
날씨가 작난아니게 덥다.
날도 더운데 대장님들 애먹이지 말고, 형으로서 새로온 동생들 잘 보살피고 ,잘 씻고 조심하거라.
우린 한길이가 없어서 심심타.
오늘저녁에 문화체육관에 7시 30분 연극 예약해놨다.
맨 앞에 줄설때마다 아들 생각한다. 우리 아들 소원이 맨 앞에 줄 한번 서보는 것인데.....
올해는 연극 많이 못봐서 섭섭타.
내년에 많이 많이 보여줄께.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이다.
주변 분들이 더운데 고생한다고 걱정들이 많으시다.
씩씩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널 언제나 사랑한다.
2004. 7. 28일 엄마가.
참 서울역에서 KTX표 받을 때 자동발매기는 않되고, 줄서서 창구에서 번호불러주고 받아서 타고 오느라. 혹시 택시 타면 KTX역 앞에 내려달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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