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를 읽고나니 엄청기쁘다.

아들아!
지금 아들의 편지를 읽고나니, 그동안 아들을 걱정한 아빠의 마음이 호창이의 마음보다 더 어린것 같구나!
나의 아들이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글을 그리고 동생을 무척이나 생각하고 사랑하는 글을 적어 놓은걸 보니 아빠의 할일이 더욱더 많아지는것 같구나!
아들아! 정말로 아들의 말과 같이 이번 국토종단탐험을 아주 재미있게 마치고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들이 돌아오는 그날만을 기다리며 아빠는 아빠의 할일을 다하고 있을께..
사랑한다 호창아!
정말로 사랑하는 호창이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구나.

오늘 하루는 또 얼마나 힘이 들었니.
네 앞에서는 덥다는 말도 못하겠구나.
이러한 날에 너와 핰께 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걱정하는것으로 아빠의 위치를 지킬수 밖에 없구나.
어제는 외할머니 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호창이를 무척이나 걱정을 하시더라.
그곳엘 왜 보냈다고 하시면서 걱정이 대단 하셨단다. 그렇지만 아빠는 호창이가 재미있게 그리고 보람된 하루 하루를 잘 보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워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청년이 될 준지를 갖추고 돌아 올것으로 믿는다고
말씀을 드렸단다.
호창아!
오늘하루도 땅신! 하늘신! 천지 만물 모든신들이 호창이와 함께 하실것을 믿는다. 오늘도 정말로 수고 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호창이에게... 아빠가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