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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건아 많이 힘들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구나.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행군을 하고 있을 텐데 얼마나 힘드니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이라 더 힘들거야.
그래도 참고 행군하는 아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아빠는
걱정과 함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어려운 일을 해내고 나면 모든일에 자신감이 생길거고,참고 인내하는
방법도 알게 될거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거 같구나.
많이 어렵더라도 극복하겠다는 불굴의 정신이 필요한 때이다.
항상 멀리서 태건이가 힘내도록 응원하마.
네가 힘들때는 친구들도 힘드니까 서로 격려하면서 해봐 좀 쉬울 거야.
정말 자랑스럽다 태건아....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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