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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성아(4)

by 김민성 posted Jul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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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성아|
지금은 저녁 8시다.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혹시 지금도 행군하고 있을까? 낮에 너무뜨거워서 낮에는 좀 쉬고
지금도 걷고 있을지도... 신발이 좀 커서 불편하지는 않은지...
신발끈을 꽉 매어라. 그래도 불편하면 섄들을 신어라.
땀은 얼마나 많이 흘렸니? 물을 부리런히 많이 먹어라.
타올을 적셔서 머리에도 얹고 목에도 두르고 땀도 닦아라.
모기 퇴치기 전지 갈아서 사용해라. 너무 더워서 많이 걱정된다.
스스로 네 몸을 잘 돌봐야 건강하게 완주한다.
뜨거운 태양아래 걸으면서 무슨 생각했니?사운드오브 뮤직에
나오는 노래처럼 힘들때,슬플때는 즐거웠던 생각 ,재미있었던 생각들을
많이 해 보렴, 그리고 의미를 부여하거라.
내가 왜? 무었때문에? 무었을 위해? 걷는가??????
이렇게 까지 고생하면서 국토순례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때도 있겠지, 하지만 고통이 수식간에 밀려오는 것처럼 또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단다. 그 순간만 버텨낸다면 너는 더욱 강해지고, 더욱
풍요러워지고, 더욱 영혼이 맑아지고, 더욱 행복해지고,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단다.
귀중한 보배와도 같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 귀중한 우정을 키우고,
평생 지속될 우정과 추억들을 많이 많이 만들거라.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나가거라.
성공의 비결은 바로 자신감에 있다.
자신감이란, 자기가 자기를 믿는 것이며, 어떠한 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 이다. 또한 자신감은 자기의 인격을 믿는
것이며, 능력을 믿는 것이며, 노력을 믿는 것이며, 미래를 믿는 것이므로
나는 성공한다고 확신하면 너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2대대 대원들 도훈, 용우 ,성환, 은선 ,호경 과도 평생 지속될 우정을
키우거라. 서로 서로 돕고 협력하고 격려하여 모두 완주하는 성공을
하기 바란다.
2대대 대원들 화이팅| 전해주거라.
자랑스런 아들 민성이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 0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