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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야,,
오늘은 통영시내관광을 했다지? 해저 터널도 지나갔구....
그날 그날 보고 느낀것 꼼꼼히 잘 적고 있니?
오늘은 정말 정말 더운 날이더구나.
이 더운 날씨에 우리 문교 생각이 더욱 간절이 나더구나...
텐트에서 침낭에서 자는 잠은 어떻니?
모든 것이 너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식사때 마다 많이 먹고 힘내거라...
밤에는 모기약 몸에 부지런히 뿌리고...
아빠와 엄마, 형은 인터넷을 통해서 현장 탐험소식을 매일매일 보고 있단다.
오늘 아침에는 빨래를 했다고 하는데,,, 우리 문교 빨래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

오늘 아침에 형은 수련회를 3박4일 일정으로 떠났다.
지금 집에는 엄마 아빠 둘 뿐이란다.
너희들이 그립지만 성공적인 완주때까지 참을게...

문교야,,,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정말 좋은 여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 편지 쓸게..
문교를 무지무지하게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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