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인다 보여

by 김보영, 김가영 posted Jul 29,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침을 준비하다 10년만의무더위라고 읊어대는 뉴스소리에 아차싶어 씽크대에서 컴앞으로 직진.잽싸게, 아불싸 아빠가 벌써 부팅중 우리의 전쟁은 시작되었다. 서로 먼저 사진 보느라 또 쟁탈전. 참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사진 에 가영이의 그리운 얼굴이 보였다 작지만 아쉬운대로 우리 딸이란걸 직감으로 알수있었단다.약간 야윈듯 그러면서도 씩씩해보이는 너의 모습에 엄마는 가슴을 쓸어내렸어 .
딸 이쁜 우리딸 정말로 보고픈 우리딸들 서로 우애하며 서로 격려하며 의젓하게 꿋꿋하게 행진 하고있을 너희를 그리며 너희들의 한걸음 한걸음 그 무겁고 지친 발걸음에 큰 의미를 담고 행군했으면해 보영아 우리 큰딸 그동안 중학 들어가 학교 생활 하느라 힘들었지?성적 때문에 고민 스러운때도 있었고 하지만 엄마의 저 밑바닥 마음속에서는 항상 너를 믿고 있단다 스스로의 너자신에게 너를 위한 인생설계와 너의 꿈을 향해 도전하리라 믿어 힘들더라도 꿋꿋히 이겨내고 이행군을 마치면 너의 눈빛이 달라지고 입 꽉다물고 야무진 모습으로 자신감 있는 네가 되어 있을꺼야 딸들아 정말로 몸조심하고 물자주마시고 쉬는 시간에 발을 자주주물러 발 굳지않도록 마사지 자주하고 모쪼록 음식 조심해서 먹어야해 엄마가 너희오면 맛있는것 많이 해줄께 그라고 내일이 아빠 생신이야 축하메세지라도 오면 좋으련만 여건이 허락치 않는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축하해주렴 그럼 다음에 또 건강하게 자알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