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아들아 .....
하고 부르면 왜 하고 퉁명스럽지만 사랑이 담긴 함축된
언어를 좋아하는 태훈이가 어제밤엔 정말 그리웠어
사실 28일에 공주에서 딸들의 캠프 진행하고 밤늦게 집에 도착
해보니 아들의 빈자리가 엄마를 정말이지 슬프게 하는구나
태훈아!
요즘 날씨가 도와주지를 못하고 있지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일 또한 자기 마음대로 원하는데로
이루어지는것 아닌것처럼 아들이 힘든 국토장정에 올랐다고
날씨가 더 심술을 부리나보다 그치
아무튼 건강 잘 살피고 그리고 처음하는 행군이 아니니까
주위에 동생들이나 친구들 많이 배려 할줄아는 멋진아들이기를
....그리고 엄마가 편지 많이 써주지못해 정말 미안하고
우리 서로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나자 알았지
사랑해
태훈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