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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져서 올 동아를 기다리며

by 이동아 posted Jul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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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야 오늘도 무지 더운 날씨로구나
오늘은 새벽에 걸었는지, 아니면 햇볓 뜨거운 지금 이 시간에 사우나탕 같은
도로를 걷고 있는지.....

대장님 글에 물집 얘기가 있어서 걱정이 된다.
물집 하면 또 동아가 한 물집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단다.

겨울에 걷는 길이랑 한여름에 걷는 길이랑은 느낌이 전혀 다르지???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더워도 동아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해내리라
이 아빠는 믿는단다.

동아가 너무나 좋아하는 쭈구리와 오방이도 동아가 집을 비워서 그런지
기운이 빠져 보이는구나. 그래도 아무 일 없이 물론 아무데나 배설을 하는
버릇은 전혀 고치지 않고 지들 멋대로 잘 지내고 있다.

정현이는 이번에도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걷고 있는지?
승현이는 모자 푹 눌러쓰고 잠자면서 걷고 있냐?? 땀이 나서 자기는
힘들텐데....
두섭이는 여름 행군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잘 있는지??
은선이, 은선이 동생도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

동아하고 정현이는 사진 찍을때 손으로 얼굴 가리지 말거라..
이쁜 얼굴이 잘 안보여서 섭섭하다. ㅎㅎ

힘들고 괴롭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오늘이 반환점이고 금방
끝이날테니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힘내거라...

아빠가 사랑하는 동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