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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이 미워!!

by 김태현 posted Jul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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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오늘도 일찍 일어났니?
지금 집에서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 땀이 줄줄 난다.(선풍기도 켜지 않았거든)
그런데 너는 따가운 햇살 아래서 그것도 무거운 배낭을 매고
열기 가득한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고 생각하니 아무 생각이 없다.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이구나!
하지만 어쩌겠니!
'살다보면 이 보다 더 힘든일도 있을 것인데...' 생각하고
종단이 끝났을 때 있을 가슴 뿌듯함과 즐겁고 신나는 일(?)을
생각하며 오늘도 걷자.

오늘은 옛길 탐사와 하천 보호 활동을 하는 날이네...
그런데 내일은 우와!! 수상훈련 급류타기가 있네
시원한 내일을 생각하며 ...

사랑하는 엄마가 7월 29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