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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너의 이름을 많이 불러 보지 못 했던것 같구나!
경연아~~~

오늘 너의 편지를 읽고 안심이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해..
많이 대원들이 힘들어 하고 너 또한 조금 걱정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 경연이는 늘 그랬더시 엄마에게는 당당하고 씩씩한 아들인것 잘 알고 있지?
850키로 ....
숫자로는 얼마만큼의 거리인지 실감이 잘 나질 않지만 하루 하루 네가 걷고 또 걷는 만큼이나 엄마도 너와 함께 하고 있을께...끝까지 용기 잃지마~

제주의 백록담이 정말 멋있고 잊혀지지 않는 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도 백록담이 많이 보고 싶어진다.

어제는 고성에 도착을 했다지?
창훈이랑 태현이도 잘 지내고 있다는 얘기에 안심이 된다. 끝까지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도록 해라~~

경연아 !
요즘 눈 알레르기는 좀 어떻니?
약은 넣고 있는지 엄마는 걱정이 되는데 잘 하고 있지?
피곤하더라도 꼭 손 발은 될 수 있는데로 자주 씻기 바란다.

오늘도 살갗이 따갑도록 내리 쬐는 햇빛때문에 많이 힘들게구나!
끝까지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기 바란다.

양산에 엄마가 많이 많이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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