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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없네!

by 임고은 posted Jul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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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내온 사진에는 고은이 모습 찾아 볼수가 없네.
더워서 나무 그늘 밑에 숨었나?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네!
아빠는 고은이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람찬 모습, 어금니 꽉 깨물고 할수 있다고
새로이 각오를 다지는 모습 모두다 보고 싶은데.
고은이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아빠는 생각한단다.
이것쯤이야, 이따위 더위쯤이야 충분히 참을수 있다고 그리고 꼭 고은이의 목표를
이룰수있다고 웃으면서 다짐하는 고은이의 웃는 모습을 생각한단다.
그렇제? 맞제? 고은이 지금 웃고 있제? ㅋㅋㅋ
그리고 고은아 덥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날수 있으니까 너무 많이는
마시지 마라.
고은아 엄마, 오빠 모두들 보고 싶지만 조금만 참아라.
우리도 고은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지만 참고 있단다.
고은이가 힘든 일을 마무리 짓고 웃는 얼굴로 만나는 날까지 보고 싶지만 참기로 했다.
고은아 덥고 짜증나고 힘이 들지만 한번 해보자.
고은이는 할수 있다 왜냐하면 아빠의 사랑하는 딸이니까.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앞으로도 잘 할수 있을거야.
그렇제? 맞제?
고은이는 마지막 까지 잘 할수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
자-아, 힘내서 또 한번 걸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