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덥네

우리 아들 파이팅!
편지 올라온 것 잘 읽었어 하지만 너무 짧다 야 지수 송

연 이틀 무진장 덥지
아빠도 삼성전자 천안공장에서 전자부품만드는 공장에서 입는
옷을 입고(눈 만 빼꼼 나옴) 해 보니 장난이 아니더구먼
아이고 우리 아들 오늘 무진장 힘들었겠구먼 하고 우리 아들 생각이
절로 나네
지혁이도 오늘 태백 태권도 시합갔어 지금 엄마 ,아빠 밖에 없네유.

우리 아들 약속한 대로 힘들지만 끝까지 잘 참고 이겨내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길 바래

아이고 우리 아들 정말 보고 싶네
벌써 내일이면 오일째네 반이 넘어갔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힘내 우리 아들 파이팅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