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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네가 국토종단을 위해 집을 떠난 지 벌써 6일 밤이나 지났구나. 늘 옆에 있어서 같이 이야기하고 밥먹고 잔소리하고 그래서 시끌벅쩍하던 집이 너무 조용하다. 희석이의 빈 자리가 무척 크구나.
매일 매일 인터넷으로 너희들의 소식을 접하고 있단다. 올라온 사진은 전부 확대해서 니 모습을 찾아보기를 하는데 희미해서 잘 알아볼수가 없더구나. 그래도 우리 아들 모습 같은게 있으면 모여서 숨은 그림이라도 찾은 것처럼 좋아한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지금 무척 힘들거야. 그래도 즐거웠던 일 좋은 일만 생각하고 이겨내길 바란다. 네가 말한 대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엄마는 늘 희석이를 생각하고 있단다.
사랑한다.희석아. 그리고 힘내라. 화이팅!!!!!

니가 무지 보고싶은 엄마가 7월 2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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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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