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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21:43

혁주야

조회 수 429 댓글 0
혁주야...
이렇게 날씨가 더워서 어떻게하니...
많이 힘들지....
혁주 걱정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구나...
엄마 혼자 있어 엄마가 하고싶었던 일들을 편히 할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혁주 지희가 없으니 삶자체가 무력해지는것 같구나...
혁주 너무보고싶다.....
꿈속에라도 한번 봤으면...
혁주가 엄마 생각 많이하면 엄마꿈에서 널 볼수있다는데....
혁주는 엄마생각 안하는가보구나....
생각할 여유가 없는것은 아닌지...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았는지.....
잘 관리 하거라...
엄마 자꾸 눈물이 난단다 그냥 하늘을봐도 그렇고 TV도 재미없구나....
혁주와 함께했을 때는 많이 웃곤 했는데...
힘들어서 어쩌니....엄마아들
가여워 가슴이 아프구나 엄마가 해줄수있는게 이렇게 글쓰는것 밖에 없어 속상하구나....
마음이 많이 커서 돌아올 아들을 위해 엄마는 무엇을 해야하지?
혁주가없어 엄마 점점 바보가 되어 가는것같단다......
사랑해...혁주
기운네...혁주
이겨라...혁주
널 생각하니 자꾸만 가슴이 저려온단다....
혁주야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잘견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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