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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보성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행군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다
가만이 있어도 더운데 얼마나 힘이 들었느냐
더구나 첫날이라 더욱 힘이 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엄마 마음이 너무 아푸지만 보성이가 강하게 멋있게 성장할수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되는구나
발은 물집이 생기지 않았는지 밥은 배불리 먹었는지 잠잘땐 불편하지 않는지 등등 엄만 걱정이 많단다
보성이는 힘들게 행군하고 있는데 엄만 집에서 너무 편한것 같아서 보성이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그리고 보성이가 너무 보고싶기도하고 목소리라도 듵고 싶기도 하단다
보성아 오늘은 첫날이라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하루하루 횡단하다보면
점점 덜 힘이 들것이야
보성이가 그나마 유도를 했기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으리라 믿고
우리 가족과 만날 그날까지 힘들겠지만 잘 참다주리라 믿는다.
보성이가 지금시간에는 꿈나라에 가 있을시간이구나
예쁜꿈꾸고 충분한 충전을 하기 바란다.
그럼 이만줄이고 다음에 또 쓰기로하자
우리집 멋진남 보성이 화이팅 !
-보성이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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