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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최인헌 걱정에,,,엄마가 아자!!

by 최인헌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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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뉴스에는
폭염에 찜통더위라고 한다

물론 집, 과천도 예외는 아니다만...
땡뼡에서 무거운 배낭매고
발 물집에 다리가 쓰라릴 널 생각하면
밥도 못 먹겠구나...

전화 사서함으로 소식듣고
번호 눌러서 청취하면
대장님의 조금은 지친 목소리가 들린다.

너희들 인솔하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말씀 잘 따라 듣고...

대원들 끼리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멋있는 친구도 사귀고...(얼마나 기회가 좋으니?)

이 때의 소중함을 너 인생에
길이길이 간직 할 수 있도록...

훌륭하게 마치리라 ~~
엄만 울 장남 인헌이를 믿는다....

텅빈 너의 방에 와서 편지 쓴다..
잠이 안와서...
아들은 꿈나라에 가 있겠지...
밤 하늘의 별도 보고...
또 밖에서 야영도 해보고...

이번 대장정이 ...길다면 길지만

인생의 큰 경험으로 거듭
의젓한 울 아들이 되어 오길 기대하마...

너의 편지는 언제 올라오는지 무척 기다려 진다...

지완,하람이네 조 편지는 올라와 있더라...

글구 참 양말 두꺼운 걸 골라 보낼껄...
양말은 부족 하지 않은지...
티셔츠나,,반바지는 상태 좋은 지 무지 걱정된다

물 병도 하나만 넣어줬는데
미안하구나...
엄마가 늘 이렇치 머,,,

음료수 하나 사는 것도 깜빡하고 ,,,, 미안해!!

아들아 잘 하리라 믿는데~~
더위 참는 것도 훌륭한 공부니까
잘 견디리라 믿고...

국헌랑 조헌이랑 오늘 가락동 쌍용 동네 갔다왔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
옛날 고향 왔다고~~

의택이도 아직 사는데
키가 180 이나 되었단다...

으~~~끔찍하게 컸데...너도 많이 키,맘도 커오거라~~~

엄마가,,,,보구시퍼~~~~요...(너도 그렇치?)

힘내서 완주하고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