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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아

by 한결아! 엄마다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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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아! 엄마다
너희들 단체사진이 올라왔는데 너 얼굴 좀 찿아보려다가 눈이 짓무를 지경이다.
오늘은 좀 덥긴 하더라
너는 래프팅 한 번으로 그 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갈 힘을 꼭꼭
채워두어겠지. 오늘 보다 더 힘든 내일이겠지만 힘든 오늘이 지나가야 내일이
오지않겠니. 힘 내라
한솔이가 언니 없어서 심심하대. 6박 7일로 보내지 왜 7박8일이냐고 묻던데
그게 엄마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잠자리 들때 가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여유를 꼭 가져라.
햇빛이 아무리 따가워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보아라. 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서산으로 넘어간단다.
마음이 여유로와야 힘든 일을 이겨 내기가 조금은 더 쉬워진다고 엄마는 믿는다. 그래서 엄마도 하늘을 열심히 바라보며 가끔 기도도한다.
구름이 해를 가려 과천의 아이들이 잠시라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를.
잘 자고 잘 먹고 열심히 걸어 집으로 돌아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