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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났네 경사났어

by 김상우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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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걷기도 하고, 열기구도 타고, 레프팅도 하고, 버스도 타고
어제와 그제보다는 비교적 힘도 덜 들고 ,
아침엔 하늘에서 열기구로,
점심엔 땅에서 도보로,
오후엔 강에서 급류타기로,
재미나고 알차게 보낸 것 같아.
엄마가 생각하기엔
우리 상우가 오늘이 제일 신나게 보낸것 같구나.
이상하게도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상우가 국수를 먹은 날엔 엄마도 과천서 국수를 먹었고,
상우가 냉라면을 먹은 날엔 엄마도 역시 온라면을 먹었구나
정말 재미있지?
벌써 5일차로 접어드는 구나,
엄마는 상우가 잘 견디고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0일(금요일)은 아빠 생신인데 장남인 상우의 빈자리엔
허전함과 쓸쓸함과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구나
그곳에서나마 아빠께 축하해주렴.
참 상우는 좋겠다 . 작은 외삼촌과 외숙모가 네가 돌아오면
좋은 레스토랑에 대려간데 상윤이하고 같이 말야.
엄마는 뭘 해주지?
상우가 생각해보고 엄마한테 말해보렴.
상우야//
산청에서 남원까지 35km나 된다는데
정말로 더위에 지치고 고달픈 하루가 될것같아 걱정이다.
엄마가 기를 여기서 모아모아 확 불어줄께~
기운차리고 아자/아자/파이팅//
상우 짱!!
상우 넘버 원!!
도착의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아자//아자//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