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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30 08:43

마술맨canse5

조회 수 155 댓글 0
새벽에 수영다녀와서, 주환이 자전거를 끌고나갔다.

108동에서 시작하여, 한대역, 고향마을, 성안초등학교 앞을 통과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긴장한 탓인지 아침부터 더워서 인지 온몸이 땀으로 뒤덤벅!!

내일부터는 자전거로 수영을 다닐 생각이다.

엄마는 자전거에 대한 무서운 추억때문에 자전거가 제일 무섭단다.

너의 힘듬을 엄마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구나.

아빠께는 비밀이야. 아빠가 엄마의 자전거 실력을 알잖니!

(지난여름 너희학교에서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머리깨질뻔!)

아마 아시면 수영다니지 마라고 하실거다.

주환이도 요며칠을 낑낑대고 다니더니, 더위먹었나봐.

어제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엄마, 내일 아침엔 절-대- 깨우지 마세요!소원!!"

8시 30분인데도 아직 안일어 났단다.

새환이의 아침은 훨씬 빨리 시작했겠지?

오늘은 더위의 하이라이드,--중 복 날-- 이다.

우리모두 강한 의지로 인내하며, 오늘 하루도 잘 견져보자.

엄마도 편히 지내지 못할것 같다. 금쪽같은 아들 때-문- 에-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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