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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땡볕 무더위에 무엇을 찾고자

by 김보영, 김가영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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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6도를 오르 내리는 이 폭염속에
너희를 그곳에 보내고 마음이 편칠않구나.
무엇을 보라고,무엇를 찾으라고 무엇을 꿈꾸라고 보냈을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째.
본것은 무엇일까? 또 찾은것은 있을까? 꿈꾼것도 있을까?
끊임없이 걷고 걷고 또걷고
시간되면 점심에 간식에 휴식에
주어지는 일정대로 따라야만하는 생활속에서 저마다의 생각은 다르겠지!
이 주어진 일정속에 고생하고 힘들고 괴롭더라도 꿋꿋이 이겨내어 너희들만의
소중한 보물을 꼭 챙겨보거라.
언니와 동생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어려울때 손 잡아주고 힘들때 서로 격려하는 그런 자매의 정도 돈독히쌓고
귀한 시간인만큼 헛되지 않도록 의미있게 고생하길...큭크크ㅡㅡㅡㅡㅡㅡㅡ
딸아 딸아 사랑스런 나의딸들아!
부디 물 자주먹고 모기 물리지 않도록 약 자주 바르고
밥 많이 먹고 잠 잘때 침낭 작크 잘채워 모기 안물리게
그리고 이번 주말이 지나면 태풍 온다고하니 특히 주의하고
잠 잘때 긴바지 입는것 잊지마 긴 바지 입으면 모기도 안 물리고
새벽 바람에도 춥진 않을꺼야
보영아 몸 괜찮니? 감기 걸리진 않았는지?
또 가영이는 어떤지 언니인 네가 잘 살펴보도록 해?
걸스카우트땐 전화라도 가능 했는데!!!!!!!!!
이렇게 깊은 산골 오지 같아서 원 너무 답답해.
목소리라도 들어 봤으면....
이 종단이 끝나는 날, 너희들은 고생스러웠던 만큼
훨씬 더 강하고 틑튼해져 있을꺼야 .이 담에 또 편지할께.지면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