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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다! 병욱아,

by 강병욱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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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뜨거운 햇빛으로 가득하니
더위를 몹시 싫어하는 병욱이 에게는 연일 최악의날이겠네 .
최악의 끝이 어느정도인지 체험해보는 것 또한 남들이 못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부딪혀보렴.

오늘은 일년중 가장 덥다고하는 중복이란다
병욱이가 집에 있었더라면 오늘은 가족끼리 삼계탕을 먹을수도 있었는데
병욱이를 위해서 차후로 미루기로했어

이편지를 병욱이가 읽을 때쯤이면 어느새 행군은 반이상
진행되었겟지? 땀띠도 꽤많이 나있을거고
유난히 사타구니 살이 많은 병욱이인데 부대껴서 상처가 꽤나
아플거야.
하나 하나씩 극복하면서 치료하면서,,,
그래도 힘이 들면 엄마 아빠의 얼굴을 떠올려보렴.

어제는 전화 목소리로 병욱이의 목소리를 잘들었단다
여전히 쌩쌩한 목소리여서 더욱반가웟는데 너무 잠깐이어서
아쉽기도했지. 병욱이가 엄마 아빠를 사랑하듯이 엄마 아빠도
병욱이를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서울로 향하는
발걸음을 위해 푹- - - 쉬어라 굿나이트.... 병욱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