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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만만치 않은 더위가 하루를 재촉하는구나.
우리 아들 많이 힘들겠다.
너희들이 옮기는 걸음 걸음 곁에서 너희들이 편안히 쉴수 있는 그늘이 되구싶구.
시원한 바람이구 싶고픈게 그 곳에 보낸 모든 엄마 아빠의 마음 일게다.
우리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너와 함께 한다는게 두섭이에게 힘이 되었음 좋겠다.
언젠가 두섭이가 말했지.
아빠 엄마의 아들임을 잊지 않구 행동 하겠다구.
엄마 아빠가 다 옳은 것 만은 아니겠지만 이만큼 살아온 경험이 바탕이 된
어김없는 진실임을 세월이 지나면 하나씩 이해 할 날 있으리라 본다.
아들 또한 먼훗날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네 아들을 이해 시키려 애쓸거거든.
가능하면 많은 경험으로 엄마 아빠보다 네 아들을 폭 넓게 이해 시키게 하려 우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거란다.
누나가 돌아 왔단다.
넘넘 재밌었다구.
하루 저녁 충전해서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독서실로 향하더라.
누구도 자기가 될수 없다는 것을 누나를 통해 실감 한단다.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시간에 누나 자신을 바로 세웠다는게 우린 넘 대견구 이뻐.
우리 아들도 그날이 어서 오길 바라고 또 바라는데 혹 이번 여행이 계기가 될라나?
아들아 엄만 아들이 매사에 열심이고 최선을 다하길 바랄뿐 최고가 되라는게 아님을 알아 주면 좋겠어.
무엇보다 너 자신에게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들 말야.
곰곰히 한번 생각해 봐주길 바라구
힘든 오늘도 공든탑을 쌓듯 성심을 다하는 하루 이길 바란다.
넘 보구 싶다.
사랑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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