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을아!
오늘은 탐험 8일째 날이다.
오늘도 날씨는 여전히 무덥구나.
밤에 잠이랑 잘자고, 밥도 많이 먹고, 어디 아픈데는 없느냐.
밤에 잠자기 전 모기약은 잘 바르고 자겠지.
발은 괜찮은지 모르겠구나.
양말 신기전에 발뒤꿈치와 발가락 등 신발과 접촉되는 곳은 안티프라민을 발르라고 얘기 했었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 배낭도 네가 잘 꾸릴 만큼 능숙해 졌겠지.
배낭에 필요 없는 것은 넣지 말고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최대한 작게, 그리고 끈 같은 것이 주렁주렁 메달리지 않도록 잘 여미거라.
물을 만나면 제일먼저 수건에 물을 뭍여라.
그리고 물뭍인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그 위에 모자를 쓰거라.
대장님들한테 식염을 꼭 달라고 하여 물 먹을 때 같이 먹도록 해라.
식염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꼭 대장님께 여쭤보고 먹어라.
그리고 쉴 때마다 운동화을 벗고 쉬거라. 1시간 이상 쉴 것 같으면 아예 양말까지 벗어버리고 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계곡이나 우물 같은 곳에서는 발을 반드시 물에 담가서 씻고, 양말 신기전에는 발을 잘 말려서 신어야 한단다.
네 운동화는 땀을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땀이 많이 안차겠지만 그래도 양말이 많이 축축하면 바로 갈아 신어야 한단다. 갈아신은 양말은 계곡물 같은 곳에서 대충 씻어 배낭 뒤에 메어달고 다녀 바로 마르도록 해라.
아침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하며, 절대로 맵거나 짜지 않게 먹도록 해라.
큰일을 하려거든 일단 몸이 건강해야 한단다.
가을아!
오늘은 도전정신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사람이 동물들과 다른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도전정신을 무시할 수 없단다.
끊임없이 뭔가에 도전하여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 결국은 목표했던 바를 이루어내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정신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도전정신 없이 그저 주어진 환경에만 만족하며 사는 것은 정말 무의미하고 건조한 삶이 아니겠느냐.
높은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너도 TV에서 봤지.
그런 사람들은 왜 그 험한 산을 오르려고 하겠느냐.
바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을 밟아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피나는 노력을 하고,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희열만큼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
너도 우리나라 국토를 걸어서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무리 무덥고 다리 아프고 힘들지라도 참고 이겨내어 경복궁까지 완전히 도착했을때, 그때의 기분을 한번 상상해 봐라.
바로 도전정신은 그런 것이란다.
도전정신이 없는 사람은 정신이 죽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단다.
뭔가를 기필코 해 봐야겠다는 도전정신, 앞으로 그 도전정신을 항상 간직하고 살기를 바란다.
가을아!
항상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마라.
네가 조금 힘들더라도 너 자신 보다도 네 팀과 팀원을 위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라.
솔선수범해서 궂은 일도 네가 먼저 하거라.
너로 하여금 너희 팀이 뒤쳐지지 않도록 해라.
오늘도 힘들겠지만 꾹 참고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다.
내일 또 쓰마.
7월 30일 12시 25분 아빠 씀.
박상재: 하루종일 행군하고 가을이 피곤할뗀데....간단히 좀 쓰시지...ㅎㅎㅎ -[07/30-13:16]-
오늘은 탐험 8일째 날이다.
오늘도 날씨는 여전히 무덥구나.
밤에 잠이랑 잘자고, 밥도 많이 먹고, 어디 아픈데는 없느냐.
밤에 잠자기 전 모기약은 잘 바르고 자겠지.
발은 괜찮은지 모르겠구나.
양말 신기전에 발뒤꿈치와 발가락 등 신발과 접촉되는 곳은 안티프라민을 발르라고 얘기 했었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 배낭도 네가 잘 꾸릴 만큼 능숙해 졌겠지.
배낭에 필요 없는 것은 넣지 말고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최대한 작게, 그리고 끈 같은 것이 주렁주렁 메달리지 않도록 잘 여미거라.
물을 만나면 제일먼저 수건에 물을 뭍여라.
그리고 물뭍인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그 위에 모자를 쓰거라.
대장님들한테 식염을 꼭 달라고 하여 물 먹을 때 같이 먹도록 해라.
식염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꼭 대장님께 여쭤보고 먹어라.
그리고 쉴 때마다 운동화을 벗고 쉬거라. 1시간 이상 쉴 것 같으면 아예 양말까지 벗어버리고 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계곡이나 우물 같은 곳에서는 발을 반드시 물에 담가서 씻고, 양말 신기전에는 발을 잘 말려서 신어야 한단다.
네 운동화는 땀을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땀이 많이 안차겠지만 그래도 양말이 많이 축축하면 바로 갈아 신어야 한단다. 갈아신은 양말은 계곡물 같은 곳에서 대충 씻어 배낭 뒤에 메어달고 다녀 바로 마르도록 해라.
아침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하며, 절대로 맵거나 짜지 않게 먹도록 해라.
큰일을 하려거든 일단 몸이 건강해야 한단다.
가을아!
오늘은 도전정신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사람이 동물들과 다른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도전정신을 무시할 수 없단다.
끊임없이 뭔가에 도전하여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 결국은 목표했던 바를 이루어내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정신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도전정신 없이 그저 주어진 환경에만 만족하며 사는 것은 정말 무의미하고 건조한 삶이 아니겠느냐.
높은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너도 TV에서 봤지.
그런 사람들은 왜 그 험한 산을 오르려고 하겠느냐.
바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을 밟아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피나는 노력을 하고,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희열만큼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
너도 우리나라 국토를 걸어서 완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무리 무덥고 다리 아프고 힘들지라도 참고 이겨내어 경복궁까지 완전히 도착했을때, 그때의 기분을 한번 상상해 봐라.
바로 도전정신은 그런 것이란다.
도전정신이 없는 사람은 정신이 죽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단다.
뭔가를 기필코 해 봐야겠다는 도전정신, 앞으로 그 도전정신을 항상 간직하고 살기를 바란다.
가을아!
항상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마라.
네가 조금 힘들더라도 너 자신 보다도 네 팀과 팀원을 위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라.
솔선수범해서 궂은 일도 네가 먼저 하거라.
너로 하여금 너희 팀이 뒤쳐지지 않도록 해라.
오늘도 힘들겠지만 꾹 참고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다.
내일 또 쓰마.
7월 30일 12시 25분 아빠 씀.
박상재: 하루종일 행군하고 가을이 피곤할뗀데....간단히 좀 쓰시지...ㅎㅎㅎ -[07/30-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