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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 아빠
안녕허시요.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고 아들에게 편지나 쓰고 그래야 쓰겄읍니껴.
그리고 휴가 끝나고 오늘 처음 출근 했다고라.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모르지만 참 좋은 직장에 다니시는 구료.
그리고 담배 끊었다니 그것이 확실한지 모르지.
드저 아들한테 말로만 그러는지....
보니께 귀 댁의 아들이 자랑스러운 것 같은디 좋겄소.
끝까지 완주하고 잘 헐것 같으니께 너무 염려 놓으씨요.
단식한다고 그러더니 벌써 다 끝나 부렀는갑소.
오늘 복날인디 따끈따끈한 보신탕 한그릇 묵으씨요.

나는 4대대 가을이 아빠요.
더운디 몸 조심허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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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아들 상재에게.......... - 박상재 ┼
│ 상재야 안녕...
│ 아빠다

│ 날씨가 너무 덥구나
│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나는데
│ 얼마나 고생이 많느냐?
│ 특히 우리 상재는 다른애들 보다
│ 평상시에도 땀이 많은편인데
│ 걱정이구나 상재야

│ 상재야 그래도 넌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 너가 말했지? 축구할때면 너희 반 애들이
│ 너더러 황금발이라 부른다면서...ㅎㅎㅎ

│ 우리 상재는 어떻한 고난과 역경이
│ 닥쳐도 이겨내리라 아빠는 믿는다
│ 상재야 아빠도 휴가를 마치고
│ 오늘부터 출근했단다

│ 그리고 작은 아빠들도 휴가란다
│ 그래서 막내 작은아빠 식구들만
│ 오늘 할머니집에 오실꺼야

│ 8월8일날 경복궁에 할머니도
│ 꼭 가신다고 늘 아빠에게
│ 말씀하신단다......아마
│ 8월3일날 할머니랑 같이 안산 가실거다

│ 사랑하는 아들 상재야
│ 집이 그립지?
│ 부모형제가 그립지?
│ 집 떠나면 온통 그리움 뿐이란다
│ 나이 먹은 아빠도
│ 어쩌다 교육을 가거나
│ 집하고 떨어져 있으면 그렇거든....

│ 상재야 친구들 좀 사귀였냐?
│ 그리고 가을이 누나도 잘있느냐?
│ 항상 서로 의지하고
│ 다시한번 말 하지만
│ 누나,형,친구,동생들 많이 사귀길
│ 바란다.....

│ 인생을 살아가면서
│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귈수 있느냐가
│ 그 사람의 능력이란다....
│ 특히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 사귄 사람은 오래 사귈수가 있단다
│ 우리 상재는 해낼수 있다고 생각한다

│ 상재야 오늘은 중복이란다
│ 배식하면 닭고기라도 좀 나오면
│ 좋을텐데 어찌 밥은 먹을만하니?

│ 어제 고성을 지났고 오늘은
│ 진주까지 가겠구나
│ 하여간 남은 기간 열심히 하고
│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구나

│ 참 그리고 기뿐 소식은
│ 아빠가 담배를 완전히 끊었단다
│ 축하해주길바란다
│ 박상재......

│ 상재 화이팅...힘내라 상재!....

│ 2004년 7월30일 오후에서
│ 사무실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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