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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오옥~~~
멋진 우리 아들 동욱!!!
엄마는 네 편지 일고 얼마나 기쁘고 대견했는지 몰라.
얼마나 의젓해지고 많이 성숙해 졌는지....
네 글만 봐도 엄마는 척하니 알 수가 있단다.

근데 걱정이 하나 생겼어.
우리 아들이 너무 씩씩해져서 엄마가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 ㅋㅋㅋ
사진을 보니 욱이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하나 뵈는데....
얼굴을 푸욱 수그리고 있어서 확인할 길이 있어야 말이지.ㅡ.,ㅡ
혹시 다음에 대장님이 네 근처에서 사진 찍을라는 눈치가 뵈거들랑
얼른 그 때만은 '김치'하기 바란다.
알겠쥐이???

지금은 한 낮이라 쉬는 시간이겠구나.
음식도 나오는 대로 잘 먹고,
유쾌하게 또 하루를 보내거라.
사랑해, 아들.....
쪼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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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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