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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정,상우야

by 송윤정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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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에서 앞 줄에 손 흔든이가 너이고 옆이 현정이 같은데 맞니
너가 가져간 흰줄있는 곤색 츄리닝바지 입은것도 그렇고 느낌에 그런것 같은데 말이야
현정아 너랑 같이가 마음이 놓인다
가면 모두 사귀게 되겠지만 떠날때부터 동지는 더 마음이 통하잖아
책모임 엄마들이 인사 잘 한다고 칭찬하는 상우의 뽀얀 피부가 궁금하구나
다른아이들은 까맣게 타고 상우는 적당하게 그을려서 올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상우엄마와 통화하며 너희들 얘기만 했다
윤정,현정,상우야
시작이 반이라는데 정말로 반도 더 지났구나
군인 간 이들이 먹고 싶은것이 많다더니 너희 글 보니 군인 생각이 나더라
아마도 엄마들 만나는 날 모두 뭐 하나라도 더 먹이려 바쁠것 같구나
영양보충 해주느라 과천의 식당들도 덩달아 붐빌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유정이가 언니를 손꼽아 기다리며 언니오면 아이스크림 사준다는구나
남원과 전주 지날때 어릴때 광한루 갔던 생각, 전주 살때 생각도 나겠네
남은 기간 무사히 잘 지내길 바라며 이만 쓸께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