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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탐험대원 5일째

by 조용우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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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무지하게 덥다.
너무너무 힘들겠다. 힘내라는 말 밖에 해줄말이 없구나.
오늘과 내일 가장 많이 걷는 구나.
너가 살아가면서 그런 시간들이 삶의 원동력이 될거다.
지금쯤 집생각도 간절하고 맛있는 것도 그립고 엄마도 보고싶고......
엄마도 무지 보고싶어. 집은 텅빈거같고 먹을건 그대로고 식탁위에 있던 과자가 4일째그대로다. 그립다. 너의 모습이.....
사춘기라 눈도 마주치지 않을때 어찌나 섭섭한지....

얼마나 얼굴이 탓을까?
살색 얼굴도 까만색 얼굴도 괜찮다. 워낙 잘 생겨서 모두다 커버할수있다 ㅋㅋ
용우야 엄마는 내일(토요일)에 수련회 간다.
그래서 이제는 메일도 못보내고 .....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날 봐야겠다.
엄마가 탐험대 대장님이하 모든 대원들을 위하어 기도할께.
* 얘들아 화이팅 *

7/30 널 보고싶어하는 엄마가 ~

*지금은 도서관이다.
너 엄마 이렇게 이동하면서 글 쓰는데 답장한번 안해주면 삐진다.
어저께 너한테 글은 안썼지만 잠시 짬을내서 인터넷 들어갔다. 외할아버지네
서 할아버지건강은 예전보다 좋아지셨더라.
힘들때 순간 순간 지혜롭게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