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다섯째날...지영이에게

by 서지영 posted Jul 30,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영아~ 보고싶구나.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우리 지영이 피로가 누적될까 염려되는 마음과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우리 지영이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기쁨이 퍼지는 마음이 섞여서
다음 주 월요일만 기다리게 되는구나.

오늘도 힘들었지? 어때? 견딜만 하지?
엄만 우리 지영이가 잘 견디고, 잘 이기고 있으리라고 생각해.
보기에도 햇볕에 단련되어 까맣고 야무지게 변했을테지만
내면으로도 걸어온 길만큼 많이 넓어지고 깊어졌을 것 같구나.
자랑스럽다. 우리 아들.

지영아~
힘들더라도 때론 짜증이 나더라도
마음을 다스려서 평화를 찾고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
새로 사귄 대장님들, 선배, 동생, 친구들과도 멋지고 아름다운 우정 잘 가꾸고...
지영아~ 무슨 일이든지 끝까지 긍정적이고 능동적이기를 노력해라.
나의 아들! 서지영프란치스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