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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빠가 네 걱정이 많이 되는가 보다. 경모야,
평소 아빠는 엄마보다도 너와 윤영이를 끔찍하게도 사랑했지
그래서 엄마가 서운해 삐친적도 많았고 정말 속상할때는
"좋아, 그러면 강씨 셋이서 살아봐라" 한 적도 있지.
지금도 아빠는 너를 생각하고 걱정하느라 우리는 신경도 안쓴단다.
그런 아빠의 모습속에서 엄마는 새로운 행복감을 느낀다다.

우리가족중 가장 힘들고 위대한 일을 하고 있을 아들아,
아들의 힘들어함을 엄마가 대신해 줄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모야, 오늘 많이 힘들었지.
힘든과정속에서 네 마음도 한층 더 커질수 있기를 바란다.

경모야,
힘내라, 힘!!!!
경모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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