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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들었다

by 18대대 이한결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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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한결
너의 울먹이는 목소리 들었다
엄마도 너가 너무 힘든것 같아 눈물이 나더라
우리아들은 잘해낼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부모님께 보내는 너의 글을 읽고는 역시 한결이는 씩씩해 하고 웃어본다. 여러날을 걸어야 되니까 너무 기운빼지말고 덤벙대지 말고 차근차근하게 생각하고 걷길 바란다.
이런 힘든 일을 해 보니까 공부만하면서 집에서 있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겠지.이런 기회로 더 의젓하고 정직한 한결이가 되도록 노력하자
자연을 닮아 넓고 여유로운 마음씨와 꾸준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8일날 경복궁에 엄마 아빠 누나야 다 갈거다
그리고 너가 너무 힘들지 않으면 63빌딩도 들러서 구경하고 KTX 타고 내려올 작정이거든.
그러니까 너무 퍼지지 말고 그때 까지 잘 견디어 내길 바란다.
그리고 사진 찍을때 너 엄마가 잘알아보게 앞에서 좀찍어라
그래야 보고 싶은 우리 아들 얼굴 자주보지 .
앞으로 남은 시간 친구들과 기억에 남는 국토순례가 되길 바란다
한결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