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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by 김상우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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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상우야
오늘은 그동안 탐험소식에 실린
사진들을 보며
우리 상우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기놀이를 하였다
확대하여 찾은 네 모습은
피곤하고 지친 일상에서도
활짝 웃는 네 얼굴이
이 엄마의 가슴속에
대견하고 뿌듯함을 느낀다
떠나 있으므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의 일체감을
다시한번 깨달았으리라 믿는다
이제 국토대장정의여정길이
막바지에 접어드는구나
오늘이 제일 힘든하루가 아닐런지---
내일도 오늘만큼 걸어야 될텐데
걱정이 앞선다
어깨는 괜찮은지
종아리도 아프다던데
모기엔 많이 물리지 않았는지
발은 진무르고 부르트지는 않았는지
한편으론 맘이 아프면서도
우리 아들 상우는
꿋꿋하게 딛고 헤처나가리라
엄마는 굳게 믿는다
사랑해 상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