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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아...
오늘은 어땠니?
급류타기 하는 날인데 시원한 물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거니?
계속 걷느라 많이 지쳤을텐데 레프팅으로 피로가 조금 풀어졌음 좋겠다.

요즘 톨이가 좀 착해진거 같애
안방에 들어오는것도 좀 덜하고... 쫄랑쫄랑 잘 따라다니고...

그런데 도영이가 없어서 매일 점심을 굶고 있어서
쫌 안스럽고 불쌍하다.. 그치?
뱃살이 많이 들어갔더라...

아마 도영이 형이 왜 없나 생각할거 같애.

돌아오면 톨이 밥도 많이 챙겨주고
목욕도 시키고, 같이 놀아주자~

대견하고 너무 이쁜 우리 아들...
잘 자고, 내일 또 힘내서 씩씩하게 서울을 향해 와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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