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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야 화이팅팅팅....

by 우 민지 posted Jul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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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야,
힘든 국토종단을 시작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까맣게 그을리고, 발은 온통 물집투성이에 퉁퉁부었을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인내와의 싸움을 이겨나가고 있는 우리 민지가 자랑
스럽구나.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만두고 싶은 악마의 유혹이 손짓하겠지만,
그 순간 순간을 이겨내면 나도 해냈다는 자신감이 용솟음칠게다.
사랑하는 나의딸아, 국토종단이라는 대장정에서 지금이 제일 지치고 힘들때
겠지만, 조금만 참고 앞사람의 뒷끔치만 보고 힘차게 힘차게 걸어 서울로
입성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6대대 사진에 네모습이 보이질않아 엄마가 무척
걱정을 하고있단다. 사진촬영시 제일 앞에서서 너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민지야 화이팅!


민지의 서울입성을 고대하면서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