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훈아 ! 힘들지??

경훈아 ! 사랑한다~~

베낭메고 행군할 우리집보물이
찌그려 지지 않을지 걱정
반짝 반짝 빛나는 그대 태양님
미워 미워 .

구름이여 통영대로 대원들 머리위로 살짝 살짝 오세요
내 아들 발 아래로 시원한 바람불어 사뿐사뿐 시원한 행군 되게 도와주세요.

경훈아!!
엄마 아들 경훈아!
남은날 씩씩하게 걸어서 부모곁으로 힘차게 다가오너라
우리집 보물 이경훈
아자!아자! 힘!!!!

그런데 경훈아 미안해 ~~ 너는 힘든 행군을 하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휴가간다 강화<석모도>로....
경훈이가 오면 시골 할머니집에 가기로 했잖아 그때 우리가족모두 즐거운여행
하기로 하자 알았지 우린 여행갔다와서 많은 이야기 해 줄께

경훈아!!
정말 정말 너무~너무나~ 보고싶다 ~~~만~~땅으로 사랑해~~~~~
휴가 갈마음에 마냥 들뜬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