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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너무너무 반갑다.
고은아 고은이는 웃는 얼굴이 보기가 더 좋은데 ...
그러나 웃지 않고 꼭 다문 입술이 꼭 해 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것 같아서 아빠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
어때 힘들지? 아마 고은이가 이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힘이 많이 들것이라 생각한다.
엄마, 아빠, 오빠가 옆에 있었으면 많이 도와 주었을텐데 마음 뿐이로구나.
하지만 고은아 고생해서 이룬 결과는 무엇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이란다.
힘들어 지치고 괴롭더라도 할수 있다는 마음하나로 한발 한발 걷다보면
어느 순간에 마지막 종착역에 도착하여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크나큰 힘을 얻을수가 있단다.
그 순간을 위하여 지금 이순간 조금 힘이 들더라도 참고 힘차게 걸어보자.
그리고 사진에서 보니까 우리 고은이가 있는 사진이 제일 크고 멋있게 나온것
같더라. 고은이가 너무 너무 열심히 잘 해서일까.

우리 고은이 너무 너무 많이 걸어서 오리발 되는것 아닌가? ㅋㅋㅋ
그리고 양말은 왜 한쪽만 신었니?
발이 물집이 생겨서 그랬니? 아니면 왜 일까. 양말을 잊어 버렸나?ㅎㅎㅎ

아뭏던 고은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고은아 힘들면 큰소리로 외쳐봐라. 이렇게
" I Can Do it "
나는 할수 있다.
고은이는 할수 있다.
임고은이는 누구 보다도 잘 할수 있다.
고은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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