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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호 잘하고 있지?
어제는 무척 힘들었겠구나, 오늘도 어제 만큼 힘든 일정인데 '유종의 미'라고 알지? 마지막힘을 내서 멋진 마무리하자. 근데 너무 덥자그지? 오늘저녁부터 비가 올것이라고 하는데 차라리 지금부터 비가 오는게 더 나을것 같다. 내일 캠프화이어가 걱정 되긴 하지만...
한호 새카맣게 타서 아빠가 몰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범이는 119캠프가서 오늘 오는 날이다. 한범이도 더워서 힘들었데^-^
한호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에 조심하고,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 친구들 형들 대장님들에게 잘하고 이번 종단이 끝나서도 계속 연락하고 만날 수 있게 하여라. 평생의 좋은 친구들이 될것이다.
빨리 비가 오기를 바라면서....
7월 31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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