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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훈 보고싶다

by 고영훈 posted Jul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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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큰아들
오늘은 가장 힘든 날이 될것같네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더울까 걱정만 하고 있을 뿐 아무것도 도와줄수없구나
세상에 너 혼자 남겨진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다.
하지만 너 혼자 엄마 아빠 없이 해낼수 있다는 뿌듯함과 자신감을 마음껐 느끼고
돌아올수있다는걸 느끼고 오면 이런 고생은 너의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거야
네가 헤쳐나갈 세상도 이처럼 혼자 견뎌야될때가 많을거다. 그치만 네 옆에 서있는 친구들 형 과 함께헤쳐나갈거란 생각하면 힘들지는 않을거야
그게 바로 동지애아닐까
6일째가 가장 힘들텐데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하고 2일만 더 참아
광주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무척 보고싶어하신단다
우리끼리 휴가다녀와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