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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빈짱짱짱짱짱짱짱짱8!

by 김세빈 posted Jul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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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잠이오지 않아 컴퓨터를 정신없이 켰다.
항상 밝고 긍정적이던 너의 모습과는 달리 지친 표정으로
서있는 너를 보는 순간 엄마는 무슨 말을 어찌해야 하는지...
세빈아! 세빈아!
엄마, 아빠의 소중한 딸.
우리 세빈이...
그 어떤 보석과 바꿀수 있겠니?
딸아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겠지만 힘을 내렴.
사진을 보니까 어린 동생들도 많더구나.
언니, 누나, 별동대로서 뭔가를 보여주어야 되지 않겠니?
엄마는 우리 딸이 건강하게 완주하기를 바랄뿐이다.
아픈데 있으면 집에서 처럼 꾹 참지말고 대장님께 말씀드려라.
세빈아!
지금은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너에게 가장 좋은 추억으로
남게될거야.
자신의 꿈과 희망은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될거야.
네가 한걸음 한걸음 떼는 곳마다 너의 땀 방울이 아름다운 수를 놓는다고 생각하면
네 자신 스스로 대견스러울거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오늘 외할아버지 생신이어서 시골에 간다.
몇 일 동안은 글을 남길 수 없을 것 같구나.
밝게 웃어보자.
화이팅!!!

엄마가...

추신 : 세빈아 신발이 제일 마음에 걸린다.
전주에 8월 2일날 도착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불편하면 대장님께 말씀
드려서 본부로 소식좀 전해줄 수 없을까? 엄마가 많이 걱정되어서
그런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