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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아들 형준에게
형준이의 인터넷 편지를 보고 또 보고.....
형준이의 음성 녹음을 듣고 또 듣고.....
형준이의 사진을 보고 또 보고 .....
어제는 형준이의 음성녹음을 듣고 오늘은 형준이의 사진도 보고 편지도 읽어 보니 걱정되었던 마음이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다.
너의 편지와 목소리와 사진을 듣고 보면서 물론 눈물이 나기는 했지만 이렇게 라도 보고 듣고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단다,
형준아!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길을 잘 참고 온것 같구나.
나머지 9일도 대원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거리가 되길 바란다.
형준이는 엄마 아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며 최고의 자랑이란다.
우리 형준 짱!! 형준이 홧팅!!!
참 사진을 보니 너무 말라서 엄마가 못 알아볼 뻔 했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더라도 식사 많이 하고 물도 많이 많이 마셔라.
건강하게 오늘 하루도 승리하길 엄마가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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