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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더디어 오늘에야 우리 아들 얼굴을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는 큼직한 사진이 올라 왔구나.
조금은 지쳐보이고 검게 탔지만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앞줄에서 '한국 탐험 연맹'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엄마 가슴을 뿌듯하게 하네.
사랑스런 내 아들~~~~

힘들어서 지쳐쓰러질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으면 어쩌나하고
7연대 사진을 열면서 가슴이 콩콩뛰었는데
열고보니 아들이 새삼 더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이제 엄마는 걱정을 조금만 해도 될 것 같다.
체구는 조금 작아도 다부지게 서 있는 모습에서
엄마는 자신감이 생긴다.
어디에 가서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내아들!!!
오늘도 남은 하루 잘 보내고 저녁 잘 먹고 푹~~쉬자. 내일을 위하여...

2004년 7월 31일 토요일 5시 45분에 씀
자랑스런 아들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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