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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을아!
오늘은 탐험 9일째 되는 날이다.
16박 17일 중 이제 절반을 넘겼구나.
그동안 잘 참고 고생 많이 했다.
아빠는 여리기만하고 고생한번 해보지 못한 네가 잘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이 한없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단다.
이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만 하면 된다.
여기서 조금만 더하면 목표지점에 도달 한단다.
아빠는 네가 끝까지 잘 하리라고 믿는다.

가을아!
체력이 다 소모되면 나중에 뭐가 남니?
바로 정신력이야.
어떤 것이든지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정신력이란다.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고 하는 끈기, 아무리 힘들어도 참아낼 수 있는 인내력,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자기 절제력, 이러한 정신력이 강한 자 만이 승리할 수 있는 거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을 “은근과 끈기”라고 하지 않더냐.
그러한 은근과 끈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수많은 외침에도 굴복하지 않고 5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거란다.
가을이도 그러한 은근과 끈기, 인내심, 절제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다짐을 계속해라.
“젖먹던 힘까지 발휘한다”, “쓰러지면 기어서라도 간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힘들면 마음속으로 계속 이 말을 외쳐라.
이제부터는 정신력과의 싸움이다.

가을아!
오늘 아침 우리 가족은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았단다.
바로 활짝 웃고 있는 네 모습을 본거야.
2연대 사진 중 한가운데서 약간 수척해 졌지만 건강하게 그을린 얼굴로 제일 활짝 웃고 있더구나.
아빠 엄마가 얼마나 기뻐하고 대견해 했는지 모른다.
사진을 보니까 이제 너는 전국을 탐험하는 탐험대원으로써 손색이 없겠더라.
그리고 너의 활짝 웃는 미소가 오늘 하루종일 아빠를 기쁘게 했단다.
아무튼 완주 할 때까지 그 미소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너의 미소가 너의 팀에 활력이 되도록 해라.
아빠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너 자신보다도 팀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
힘든 일은 제일 먼저 달려들어 솔선수범해서 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네가 있음으로 그 자리가 빛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가을아!
오늘은 경남 산청에서 전북 인월로, 도 경계를 넘어 오는구나.
인월은 아빠가 지리산 다니면서 많이 가본 곳이란다.
작년에 우리가족끼리 지리산 등산 갔을 때도 하산하여 남원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던 곳이기도 하다.
어제는 오리엔티어링 하느라고 모처럼 차로 이동했더구나.
어떤 팀은 히치하이킹도 했다는데 너희 팀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러한 모든 것이 네가 새롭게 경험해 보는 일이기 때문에 너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아빠는 생각한다.
그러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라.
오늘 하루도 고난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길 빌면서 이만 줄인다.
내일 또 쓰마.
7월 마지막날 오후 7시 아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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