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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돌아서

by 김수용 posted Jul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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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너가 다니는 진주에서 행군을 했을때 기분은?
오늘 별동대 대원 단체사진을 보았어. 그런데 사진을 보고 반가워 해야 하는데 너의 얼굴에는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아서 걱정을 하지만 너는 모든것을 이겨내고
목적지까지 잘 할수 있을것라고 믿는다.
어느듯 17일중 반환점을 돌아 우리가 만날 장소가 가까워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이겨내고 힘차게 전진하는 너의 앞길에 박수를 보낸다.
보고싶은 아들아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듣고 하여 너의 것으로 만들어 인생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루일과도 잘적고 느낀점을 꼭 메모하도록 했으면 좋겠어.
아빠와 같이 대화하면서 이야기 못한것이 있으면 이번 탐험후에 우리가족과 토론하자구나.
너의 미래를 위해 국토종단탐험에 투자하여 먼훗날 후회없이 그리고 많은 이익이 발생 할것이라고 믿는다.
너를 사랑한다
보고싶다

2004년 7월 31일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