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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렇게 푹푹 찔때마다 힘들게 배낭을 매고 걷고있을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구나 ! 마음 한편에서는 우리 딸을 믿고 있지만 막상 날씨가 너무 덥고 우리 영희 주변가족들은 엽서도 받고 간단하게 나마 '부모님께' 란을 통해서 소식이라도 올라오는데 우째서 우리딸은 엽서도 ,단한줄의 소식도 없으니 엄마와 아빠가 속이 타는구나!!!
갈수록 날씨는 덥고 종단도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연락이 없으니 더운 날씨 만큼이나 가슴이 타는구나!
중간에 낙오되었는지?
다리에 물집이 잡혀서...
행군에 뒤쳐져서...
힘이 들어서...
집에가고 싶다고 우는 친구들에 끼어 있는것은 아닌지 ?
이제는 너무나 복잡한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는구나 !
우리가족들은 너의 소식이 없어서 가까운데 놀러가지도 않고 너의소식을 기다리고 있단다
안되면 아빠가 차를 몰고 너의 야영지에 몰래 갈까 싶은 생각도 했다만 막상 보고나면 남은 일정을 소화 할수가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실행을 할수도 없단다.

모쪼록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을 믿고서 오늘 하루도 마음을 달래보련다.이제 몇일이 남지 않았고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막상 시원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마지막 밤에 한다는 캠프 파이어 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좋은 추억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해보는구나...
더운 날씨 만큼이나 마음이 타는 아빠가 .... 사랑한다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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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33569 일반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보고 이용현 2004.07.31 180
33568 일반 든든한 우리 먇딸 ★전가을★ 2004.07.31 132
33567 일반 조금만 더....힘내라, 진우야.. 안진우(25대대) 2004.07.31 328
33566 일반 ★아들아★ file 조성재 2004.07.31 125
33565 일반 7월의 마지막 날 나윤경 2004.07.31 233
33564 일반 헬로창용 ^^* 이창용 2004.07.31 126
33563 일반 엄마야!!! 6대대 우민지 2004.07.31 134
» 일반 우째 이런일이 ...... 도영희 2004.07.31 130
33561 일반 오늘도 수고했다...아들 김혁주(12대대) 2004.07.31 230
33560 일반 사랑하는 누나에게.... (^*^) ★전가을★ 2004.07.31 147
33559 일반 아들얼굴보니 마음이 놓인다 임유빈 2004.07.31 235
33558 일반 "역시 멋쟁이 장한 내아들 보시게나" 신민규 2004.07.31 340
33557 일반 가장 힘든 날 김민성 2004.07.31 429
33556 일반 우리 장한 형준이에게! 박형준 2004.08.01 125
33555 일반 보름달을 보며(2) 강경모 2004.08.01 156
33554 일반 애기야~잘 자라 권한결 2004.08.01 278
33553 일반 하나님 사람 형준에게 file 박형준 2004.08.01 210
33552 일반 현수막 들고 나가도되니? 이동아 2004.08.01 205
33551 일반 아홉번째 날을 보내며 김내기 2004.08.01 145
33550 일반 검게탄 아들의 모습 박지원 2004.08.01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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