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우리 새끼들 보아라.

10년만의 더위, 그것도 제일 무더운 7월 말, 8월 초에 열기로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아스팔트를, 맨몸도 아닌 무거운 배낭을 지고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17일 동안 간다고 생각하니 너희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운 것이 아닌지 후회도 되고 한편으로는 너무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아빠는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등줄기에 흐르는데....
더위에 발에 물집은 잡혔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밥을 잘 먹고, 잠은 설치지 않고 잘 자고, 물을 충분히 주는 지 모든 점이 궁금하다. 양말은 자주 갈아 신고, 말려 신고, 발을 잘 씻고 말려야 물집이 안 생기니까 그렇게 해. 특히 수현이는 신발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니 더 조심하고....
길을 걸으며 힘든 땐 주변의 나무와 풀과 바위와 대화도 나누고, 곁의 친구와 대화도 나누고 하늘과 땅과 엄마 아빠와 그리고 너의 미래와도 얘기해 봐. 그리고 국토 종단 탐험을 마친 뒤의 기쁨과 긍지와 자부심을 생각해 보면 힘이 날꺼야 . 또 아빠 약속 잘 지키는 것 알지? 너희들 시원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많이 많이 사줄께 꼭....
아무튼 우리 성배와 수현이가 그 힘든 탐험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걸 보며 아빠는 너희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더욱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성장한 성배, 수현이와 만날 날을 생각하니 아빠는 벌써부터 너무 기쁘고 기대가 된다.
사랑한다, 성배야! 사랑해, 수현아!

대장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4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9
19329 국토 종단 아~~~들 오늘하루가 길구나!!! 1연대 대연맘 2014.08.10 217
19328 일반 보고싶은 종혁오빠에게 김민정 2002.07.27 218
19327 일반 동훈아 힘내라 이희경 2002.07.28 218
19326 일반 남동우 화이팅! 아빠야 2002.07.29 218
19325 일반 미래를 꿈꾸는 아들 태훈보아라 엄마 2002.07.29 218
19324 일반 주영아 ! 보고 싶데이. ^^* 신현화 2002.07.30 218
19323 일반 이천이년 7월의 마지막날에도 걷고 있는 홍... 어머니 2002.07.31 218
19322 일반 너의 글,너의 목소리는 언제쯤... 조진환 2002.07.31 218
19321 일반 Re..혹시요~ 2002.08.06 218
19320 일반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다은이가 되길.... 아빠가 2002.08.07 218
19319 일반 모든 아들 딸들에게 민준엄마 2002.08.18 218
19318 일반 ☆현배형★^^ 이다솔(현배남동생) 2003.01.12 218
19317 일반 ~~빨리 오너라~ ^ - ^* 승현엄마 2003.01.23 218
19316 일반 사랑하는 현희에게 채 현희 2003.08.05 218
19315 일반 기뜩한 내새끼 양태훈 2004.01.05 218
19314 일반 화이팅 김동관! 김동관 2004.01.15 218
19313 일반 예삐 딸 정아에게 허정아 2004.07.29 218
» 일반 사랑하는 우리 성배, 수현에게 박성배. 수현 2004.08.01 218
19311 일반 멋진 총대장님께^^ 강대장님 2004.08.01 218
19310 일반 납량특집 버전 file 박형준 2004.08.01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1161 1162 1163 1164 1165 1166 1167 1168 1169 117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