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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 힘으로 해결 하여라

by 유재민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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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아!!!!!!!!!!!!!!!!!!!
아버지다
엄격한 아버지의 역활을 하고 싶었다.
강한 아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생각 뿐이였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들이 힘들어하고 남보다 조금 뒤쳐지면 않된다는
조급성 때문에 재민이에게 좀더 모멸차게 대하지 못한게 사실일게다.
재민아
아빠가 재민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것이 사랑은 안닌것 같구나
어짜피 인생은 너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가시덤불 인것을-----------
이제
8월 8일 국토 순례가 마감하는 날까지 소식을 끝어야 하겠구나
서로 경쟁하듯이 위로의 말을 전하고 그것이 그것이 참가하는 아들, 딸들에
대한 미안함의 배려인지?
아빠도 매일 한차례 이상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이것이 잘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적이 많단다
재민아
그러면서도 더욱더 열심히 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게 보모의 맘인것 같구나
오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보다는 오늘은 어떤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니?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걸었니? 라는 말을 하고 싶구나
오늘 신문을 보니 이미 국토순례 850킬로미터를 완주한 형 누나들이 있더구나
완주한 형 누나들과 같이 재민이가 무사하게 이번 참가한 행사를 마치면서
무한한 성취감과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갔고 집으로 왔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재민아!
엄마는 요즘 밥맛이 없다고 하더구나
지연이는 오빠가 보고 싶다고 하더구나
아빠는 참 잘보냈구나하는 생각뿐이다.
재민아!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힘든 걸음걸이, 짜증나는 날씨, 무지하게 높은 습도, 아픈 발가락,
사타구니의 상처, 도망가고픈 마음, 뒤에 쳐지는 동생들,
재민이가 해결해야할 과제이겠구나
재민이의 넓은 가슴으로 포용하거라
17대대의 존심을 대장이 모범을 보이면서 해결하여라
째민아!!!!!!!!!!
위에서 아빠가 얘기했듯이
이제부터 소식을 끝으련다
재민 아들의 맘과 정신을 믿고서
부족함 없이 해결해 나가리라 믿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들의 명예와 성취을 위하여
지켜보고 있겠다.
아빠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