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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일들이 며칠 사이로 많은 것을 체험하게 되면서
스스로도 놀라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지?
우리 인간에게는 자신이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나 이룰 수 있단다.
다만 하느님께 대한 겸손과 남을 위한 배려만 갖추고 있다면 정말 좋은
모습이 될 수 있는거지.

사랑하는 내 아들 두영아!
걸을 때는 비록 힘들어도,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고 앞을 내다 보면서 머리로는 주변의 사물을 보면서도 자연에 대한 기쁨과 경이로움을 만끽하면서 하느님께 감사하면 또한 많은 은총을 받을거야.

함께하는 대원들 (너희 연대는 거의 네 동생들인것 같더구나) 잘 보살펴 주고,
나 자신도 힘들지만 나를 따르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생이 또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란다.

모든 것을 잘 이끌고 있을 우리 두영이 화이팅!!!
그래 도착할 때 팥빙수를 포함한 시원한 것으로 회포를 풀도록 하자.

엄마와 은정이가 올린 글 읽어 보거라.

두영! 기백으로 힘차게 가슴 넓게 펴고 앞으로 전진! 전진!!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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