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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장이 창용이 에게

by 20대대 이창용 짱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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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창용이 에게...
창용아 너무 보고 싶어서
니 말대로 버디에 들어갔었거던...
열자 마자 대화가 밀려들어와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꺼 버렸다...
수신거부 할 새도 없었어...
누군지두 모르겠구 ㅋㄷㅋㄷ

어제 멋진 창용이 사진을 보니..
더벅머리로 찍었더구나...
왁스바를 새도 없는 거니???
귀찮아서 그러는 거니???
멋쟁이 이창용이가 그러구 사진을 찍은 걸 보니
많이 힘든가 보구나.....
잘 지낸다고 하긴 하는데
엄마 안심 하라구 그러는 거지???
기특한 아들 ....

어제 할머니네 갔었는데...
너희들 국토 횡단 보냈다고 했다가
얼마나 할머니 한테 혼났는지 창용이 너 대충 짐작이 가지??
창용이 창현이 어떻게 되는 줄 알고 계신다...
그리구 어제 처음으로 창훈이 형아 여자 친구두 봤어...
창준이 형아 여자 친구두 같이 있었어...
이쁘구 착하게 생겼더라.... 둘다...
저녁드시구 아빠가 형아 여자친구들 바래다 준다고 해서
네비게이션을 켰느데...
이게 작동을 못햇다는 것..
그래서 아빠가 무지무지 X 팔린것...
어제 차로 무지 해매이다가
새벽녘에 집에 온거 아니???
아빠 정말 못말리지.....ㅋㅋㅋ

창용아 왜 이리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같이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너희를 보내고 나니 ... 생각이 더 많아 진다...
너희 들에 대해서 엄마가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두 들구...

앞으로 좀더 좋은 엄마
좀 더 좋은 아들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창용이 볼 날을 목메이게 기다리는 엄마가...
엄마 볼 날을 목메이게 기다리는 아들에게......
2004년 8월 1일 12경에...